이기찬, 성대 회복 위해 콘서트 연기…“가을에 더 좋은 무대로 만나요”
가수 이기찬이 건강 문제로 인해 오는 6월로 예정됐던 부산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주치의로부터 휴식 권고를 받은 그는 현재 성대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팬들과의 만남을 잠시 미루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기찬은 “가을에 더 좋은 무대”로 재회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기찬은 지난 2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됐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특히 성대 관련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공연 일정을 미루게 됐다.
그는 “예매해 주신 분들께는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찬의 단독 콘서트 ‘백 투 유(Back to You)’는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는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대표적인 감성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배우로서도 활동 반경을 넓히며 음악과 연기를 오가는 멀티 아티스트로 활약 중이다.
이기찬은 1996년 고등학생 시절 데뷔곡 ‘플리즈(Please)’로 데뷔해 이후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미인’, ‘감기’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감정선이 깊은 보컬 스타일은 당시 가요계를 대표하는 발라드 사운드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기찬은 음악 활동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도 병행해왔다.
한편 이기찬은 최근 연기자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드라마 ‘녹두꽃’과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팬들은 그가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연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출처 : 이기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