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일베 논란’에 해명 이어가…“고인 비하 의도 없었다, 강경 대응도 검토 중”

박재형, ‘일베 논란’에 해명 이어가…“고인 비하 의도 없었다, 강경 대응도 검토 중”

연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출연자 박재형이 최근 불거진 ‘일간베스트 의혹’과 관련해 연이어 해명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SNS에 게재한 한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가 ‘일베식 조롱 방식’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자 즉각 입장을 밝히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네 차례에 걸친 해명으로 이어졌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3일, 박재형이 자신의 SNS 스토리에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면서 올린 이미지였다.

이 이미지의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어, 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사용하는 조롱 방식과 닮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재형이 해당 커뮤니티의 사용자라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온라인상에서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박재형은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당시 “어머니와 식사 중 급히 게시했다”며, “이미지의 방향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삭제했다”며 “제 무지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그는 연이어 추가 해명을 내놓았다.

특히 24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베는 물론 디시인사이드, 펨코 같은 남초 커뮤니티에 가입한 적도 없고, 사용법조차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대통령이셨던 분을 고의로 조롱할 정도로 몰상식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재형은 또한 가족과 지인에게 향한 비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를 향한 비판은 감수하지만 가족까지 공격받는 건 좌시하지 않겠다”며, “해당 부분에 대해선 강경 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오해와 비난이 있다 해도 기본적인 존중은 지켜달라”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박재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