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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겨냥 가수 컴백 이어져… ‘걸그룹vs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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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16. 5. 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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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했던 바람이 부쩍 뜨거워진 요즘, 초여름을 겨냥한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 속 땀을 식혀줄 시원한 댄스곡부터 여름밤 감성을 자극할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쏟아져 나와 가요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개별 활동을 벌이던 멤버들이 그룹으로 모이고 그룹 단위로 활동하던 가수들이 솔로로 출격하며 '걸그룹 VS 솔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하게 주목받는 가수들의 대결에 가요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름에 우리가 빠질쏘냐, AOA·EXID·씨스타·CLC 컴백

걸그룹 AOA, EXID, 씨스타, CLC 컴백 소식을 전했다. © News1star / 소속사 제공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치어 업(CHEER UP)'으로 봄차트를 점령했다면 여름엔 또 다른 '섬머퀸'들이 돌아온다. 초여름에 출사표를 던진 걸그룹은 지난 16일 0시 신곡 '굿 럭(Good Luck)'을 발표한 AOA. 이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걸크러쉬 매력과 섹시한 해상구조대 콘셉트로 다시 한 번 여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역주행' 신화의 아이콘이 된 EXID도 오는 6월 1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위아래'에 이어 '아 예(Ah Yeah)', '핫 핑크(HOT PINK)' 등을 꾸준히 히트시킨 이들은 최근 하니, 솔지 등 주축 멤버들의 꾸준한 개별 활동으로 '예능 대세'의 자리까지 넘보게 됐다. 소속사 바나나컬쳐 측은 "이번 타이틀곡은 기존 히트곡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변신을 시도했다"고 공언해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썸머퀸' 씨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스타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에 컴백할 예정이다. 그을린 피부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 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노래로 매년 여름을 장악했던 씨스타. 지난해 6월 발표한 '쉐이크 잇(Shake It)'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 공개될 신곡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LC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를 모았던 권은비의 합류로 7인조 체제를 완성한 CLC는 현재 컴백을 위한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4년 만에 큐브엔터테인먼트 가수의 노래를 작업하는 신사동호랭이에게 타이틀곡을 받은 상황. 이에 새롭게 정비를 마친 CLC와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7년 동안 공을 들인 대형 신인 걸그룹이 7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들은 YG가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콘셉트, 멤버 등이 모두 베일에 싸여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근 공민지가 2NE1을 탈퇴해 YG표 걸그룹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과연 이들이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잇따른 홀로서기, 엠버·종현·손호영·김준수 솔로 출격

가수 엠버, 종현, 손호영, 김준수가 솔로 활동 소식을 전했다. © News1star / 소속사 제공

 

이에 맞서는 솔로 군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올봄 에이핑크 정은지, 소녀시대 티파니, 달샤벳 수빈, 인피니트 남우현이 솔로로 출격하며 음원, 음반, 음악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f(x) 엠버, 샤이니 종현, god 손호영, JYJ 김준수가 줄줄이 등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솔로 활동을 선언한 가수들이 그룹 활동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작사, 작곡 실력을 과시해 자신의 음악성이 한층 강조하고 있는 추세라 콘셉트를 무기로 하는 걸그룹과의 대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버는 지난 18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온 마이 온(On My Own)'을 선보였다. 이번 솔로곡은 엠버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노래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치고 힘들 때 스스로를 다독이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엠버는 '온 마이 온'의 뮤직비디오도 직접 연출해 숨겨뒀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샤이니의 종현도 솔로로 출격한다. 그는 지난해 1월 솔로로 데뷔한 이후 첫 번째 정규 음반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 종현은 총 9개의 수록곡 중 8곡을 작곡했으며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일찍이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던 그는 자신의 곡은 물론, 아이유 '우울시계', 엑소 '플레이보이(PLAYBOY)', 이하이 '한숨' 등의 곡들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1세대 아이돌'인 god 손호영도 빼놓을 수 없다. 5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그는 오는 23일 0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메이 아이(May, I)'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나의 약점'은 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손호영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윤종신은 직접 보컬 디렉팅과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손호영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는 전언이다.

끝으로 이미 솔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JYJ의 김준수가 있다. 그는 19일 0시 정규 4집 '시그니처(XIGNATURE)'의 선공개곡 '..이즈 유(..IS YOU)'를 공개한 후 5월 말 앨범 전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시그니처'는 '시아(XIA)'와 '시그니처(SIGNATURE)'의 합성어로 '오직 시아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타이틀곡으로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 '록 더 월드'(ROCK THE WORL)를 선택해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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