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소속사, 학폭 루머 일축…“개명 전 이름까지 지목, 선 넘은 허위 사실”
배우 고민시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온라인에서 제기되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즉각 사실무근 입장을 내고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배우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황이 담긴 게시물이 급속도로 퍼진 가운데, 미확인 주장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연예인 인권 침해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스틱스토리는 “무분별한 유포는 배우는 물론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된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배우 고00 학교폭력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촉발됐다.
글쓴이는 가해자로 지목되는 인물의 실명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빠른 1995년생’과 ‘개명 전 이름 고혜지’라는 정보를 공개하며, 배우 고민시로 연결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
게시글 내용에는 중학교 시절 폭언과 금품 갈취, 심지어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까지 포함된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적시됐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추측성 보도나 댓글 유포 역시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악의적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정보 유통을 촉구했다.
현재 관련 자료 수집과 법적 절차가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시는 2016년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대표작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리즈와 ‘좋아하면 울리는’, KBS2 ‘오월의 청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또, 포브스가 발표한 ‘2025 아시아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논란은 배우의 이미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고민시는 과거 미성년자 시절의 음주 사진으로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본인이 직접 인정하며 사과했고, 당시에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비판을 수용해 이후 활동을 이어갔다.
출처 : 미스틱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