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서울서 월드투어 첫 무대 성공적 개최…팬 소통과 무대 완성도 모두 잡았다
가수 박재범이 약 6년 만에 펼치는 월드투어의 서막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었다.
‘2025 Jay Park World Tour: Serenades & Body Rolls’는 지난 5월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두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박재범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성숙한 음악성과 팬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동시에 실현해냈다.
‘Serenades & Body Rolls’는 이전 투어 ‘SEXY 4EVA’ 이후 6년 만의 글로벌 투어로, 대규모 밴드 구성과 다양한 협업 무대를 통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재범은 ‘Ohx3’, ‘DRIVE’로 공연의 문을 열고 ‘GANADARA’, ‘Like I Do’, ‘Need To Know’ 등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곡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여기에 밴드셋으로 재구성된 ‘The Purge’, ‘100 Days’, ‘우리가 빠지면 Party가 아니지’ 등은 기존 무대와 다른 새로운 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콘서트 하루 전 깜짝 공개된 신곡 ‘Keep It Sexy (MOMMAE2)’의 첫 라이브 무대는 단연 화제였다.
이 곡의 피처링을 맡은 전소미가 직접 무대에 올라 박재범과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재범 특유의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는 라이브 콘서트의 현장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공연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었다.
24일에는 발라드 가수 성시경과 신예 그룹 KISS OF LIFE의 나띠가, 25일에는 싸이와 청하가 등장하며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박재범은 나띠와 ‘Taxi Blurr’, 청하와 ‘Gimme A Minute’을 함께 선보이며 협업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팬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그의 무대 운영 방식도 눈에 띄었다. 공연 중간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즉석 사인을 해주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관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히트곡 ‘몸매(MOMMAE)’로 장식되었으며, 박재범은 “팬들의 꾸준한 응원 덕분에 6년 만의 월드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은 서울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방콕, 홍콩, 오사카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주요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예정이다.
출처 : 모어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