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 ‘내부자들’ 드라마판 출연 논의 중…배우 행보 본격화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예리(김예림)가 대형 프로젝트 ‘내부자들’ 드라마판에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리의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김예림 배우가 ‘내부자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영화 ‘내부자들’의 서사를 확장한 드라마 시리즈로, 1980~1990년대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권력과 욕망이 얽힌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다.
영화 ‘내부자들’은 사회 고발적 메시지와 강렬한 캐릭터 구축으로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드라마판은 연출과 각본에서도 강력한 제작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부부의 세계’, ‘미스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암살’, ‘도둑들’, ‘모가디슈’를 쓴 이기철 작가가 손을 잡는다.
여기에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배우 송강호가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 이강희 역을 맡아 드라마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예리가 어떤 역할로 출연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희는 사회의 판을 뒤흔드는 전략가로, 작품의 주축이 되는 인물이다. 예리가 만약 합류하게 된다면,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를 넘어선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부자들’은 확장된 서사를 통해 기존 영화의 팬은 물론, 새롭게 드라마로 접하는 시청자층까지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 데뷔 이후 다양한 음악 활동과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성과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배우 주지훈 등이 소속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연기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출처 :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