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최근 14kg 감량 이후 달라진 반응부터, 배우 안재홍과의 호흡, 그리고 ‘응답하라 1988’ 단톡방 유지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 공개된 ‘살롱드립2’ 94화에는 영화 ‘하이파이브’로 다시 만난 라미란과 안재홍이 출연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장도연은 라미란에게 실제 성격이나 모습에 대해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지 물었고, 이에 라미란은 예상 밖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왜 이렇게 얼굴이 작냐, 젊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가 캐주얼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지, 어머님들이 날 또래라고 생각했다가 실제로 보면 아기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조용히 먹는 모습을 보고 ‘왜 이렇게 조용하게 드시냐’고 물으시더라.
예능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라미란은 최근 체중을 14kg 감량한 사실을 공개하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요즘은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가 내 알고리즘을 지배하고 있다.
1년 정도 꾸준히 조절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영화 제작발표회나 방송 출연에서 이전보다 훨씬 날렵해진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도 주목받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라미란과 안재홍은 이번 영화 ‘하이파이브’로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췄다.
라미란은 “응팔 끝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가족 단톡방이 유지되고 있다”며 “촬영 전 멤버들과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
안재홍과 함께 작품한다고 하니 다들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호칭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라미란은 안재홍에게 “내 이름 뭐라고 저장했냐”고 묻자, 안재홍은 “처음에는 ‘라미란 선배님’으로 저장했다가 ‘어머니’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어머니’ 호칭에 대한 느낌을 묻자 라미란은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고 웃으며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서로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된 인물들이 능력을 노리는 이들과 벌이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5월 30일 개봉했다.
코믹 액션 장르 특유의 경쾌한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호흡이 돋보인다.
출처 : 유튜브 '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