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조용한 재혼 준비 중…13년 만에 다시 찾은 사랑

은지원, 조용한 재혼 준비 중…13년 만에 다시 찾은 사랑

 

가수이자 방송인 은지원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한다.

6월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 사진을 촬영했으며, 올해 안에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은지원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조용히 교제를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 측은 예비신부의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신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결혼을 둘러싼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하와이에서 2세 연상 여성과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하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오랜 기간 독신으로 지내온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며,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밝혔고, ‘살림남2’에서도 “결혼은 반드시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처럼 은지원은 방송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솔직하게 공유해왔고, 실제 연애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차분하게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47세의 나이에 재혼이라는 큰 결심을 내리기까지의 시간과 고민은 짐작 이상이었을 것으로 평가된다.

 

1997년 젝스키스의 리더로 데뷔한 은지원은 2000년 팀 해체 후에도 꾸준히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갔다.

‘1박 2일’ 시즌1을 통해 대중적인 호감도를 크게 높였으며, 이후 ‘신서유기’ 시리즈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젝스키스는 2016년 재결성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활동 중이다.

 

소속사 또한 “공식적인 결혼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별도로 알릴 계획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진 출처 : 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