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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골든 디거’로 돌아온다…BBC 원작 리메이크 주인공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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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6.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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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골든 디거’로 돌아온다…BBC 원작 리메이크 주인공 낙점

 

 

배우 김희애가 차기작으로 영국 BBC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 ‘골든 디거’ 출연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주연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19일 티브이데일리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김희애는 현재 JTBC와 편성을 논의 중인 새 드라마 ‘골든 디거’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영국 ITV스튜디오가 제작한 BBC 방영작을 원작으로 하며, 중장년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감성 드라마다.

 

극 중 김희애는 원작에서 줄리아로 알려진 인물을 연기한다.

이 캐릭터는 인생의 반환점을 돈 부유한 이혼녀로, 60번째 생일을 혼자 보내던 중 미술관에서 33세 청년 벤자민을 만나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한다.

젊은 남성과의 뜻밖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조명하고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과의 갈등을 겪게 되는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이번 작품은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자이언트’ 등을 집필하며 깊이 있는 드라마 세계를 구축해온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극본은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람들의 일기’를 집필한 선영 작가가 맡아, 감정선과 현실 묘사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애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키이스트와 새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녀가 키이스트와 함께 선택한 첫 작품이 바로 ‘골든 디거’로, 작품의 성격과 그녀의 배우 인생에 있어 전환점을 만들 계기로 읽히고 있다.

 

방송 시기나 촬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편성 채널로 유력한 JTBC 측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년 여성 캐릭터의 감정을 중심에 둔 서사는 최근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테마로, 김희애의 노련한 연기력과 결합해 깊은 울림을 줄 전망이다.

 

 

사진 출처 : 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