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가 돌아온다.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할 것을 예고한 이들이 올 여름을 '핫썸머'로 달굴 거라는 기대감이 높다. ☞ 아 진짜 살때문에 미치겠네
더블 발라드로 활동.. 이유 있는 자신감
비스트는 그동안 무대 위에서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사랑받았다. 남성미를 전면에 내세운 비스트는 '픽션', '섀도우' 등 멜로디와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대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비스트가 컴백한다. © News1star/ 큐브엔터테인먼트 특히 비스트는 댄스그룹이지만 선공개 곡과 수록곡에서 미디엄 템포의 장르와 발라드를 다양하게 담아내며 팬덤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비가 오는 날엔', '미드나잇' '괜찮겠니' '이젠 아니야' '일하러 가야 돼' 등 비스트의 선공개곡 및 수록곡은 컴백 전부터 차트 1위를 달성할 만큼 사랑받은 곡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발라드곡인 '리본' 뿐만 아니라 선공개곡으로 '버터플라이'까지 더블발라드 타이틀을 예고한 것은 비스트의 발라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 살에서 탈출할 수 없을까?
비스트는 리드보컬이 양요섭을 중심으로 래퍼 용준형까지 전 멤버가 보컬로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매번 각기 다른 음색으로 여러 색을 조화롭게 발산하며 대중적인 발라드곡을 발표했던 만큼, 신곡 '리본', '버터플라이'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팀 재정비..실보단 득이 큰 과감한 선택
이번 컴백이 한층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 장현승의 팀 탈퇴 5인조로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현승은 최근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예고했고, 비스트는 향후 5인조로 무대에 오른다.
보통 팀 멤버의 이탈이나 탈퇴는 그룹 활동에 악영향을 준다. 완성체로 구성됐던 팀에 빈자리가 클 뿐만 아니라 대중-팬덤에도 반감을 살 확률이 높다. 하지만 장현승은 몇 차례 논란으로 비스트 향후 활동에 제약을 줬던 만큼, 그가 없는 비스트는 오히려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 명동 CF 촬영 미친다이어트
비스트 역시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재정비에 나선만큼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양요섭과 손동운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기량을 강화했고, 앨범 내에 비스트의 참여도를 높이며 완성도를 추구했다. 이제 8년 차를 맞이한 비스트는 변화와 완성을 통해 여전히 새롭고 굳건하게 성장하고 있다.
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