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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삼성카드홀, 오랜만의 솔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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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16. 3.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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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이 오랜만의 솔로 콘서트를 통해 '가수 신혜성'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혜성은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Weekly Delight'(위클리 딜라이트)를 개최하고 매주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2013년 연말 콘서트 이후 3년여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신혜성이 데뷔 후 처음 갖는 8회 장기 콘서트다. 그는 4주간 매주 공연을 통해 대표곡과 커버 무대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과 교감에 나서고 있다.

 

가수 신혜성이 오는 13일까지 장기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 News1star / 라이브웍스컴퍼니

신혜성은 '뷰티풀 걸', '피터팬의 세레나데', '러브 액츄얼리'를 메들리로 엮어 포문을 연 뒤 '첫사람' 같은 감미로운 곡부터 'EX-MIND' 같은 댄스풍 음악, '생각해 봐요'와 '돌아워줘' 같은 록 스타일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 앞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랩을 직접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SNS를 통해 신혜성의 앨범 수록곡 중 1절 가사를 팬들이 개사한 뒤 당첨된 곡의 가사를 신혜성이 직접 라이브로 들려주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노래' 코너도 진행됐다. 신혜성은 팬들이 개사한 재치 넘치는 가사에 맞춰 즉석에서 노래를 직접 불러주며 웃음을 안겼다. 또 '그땐 그랬지', '오늘 같은 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같은 커버 무대는 신혜성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신혜성은 오붓한 장소에서 자신만을 위해 환호를 보내는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더욱 가슴에 와닿는 노래를 들려줬다. 멤버들 없이 홀로 무대에 서기에 멘트를 할 때 다소 막히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런 점마저 귀여운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솔로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면모로 팬들의 얼굴에 웃음을 떠올리게 했다.

그 역시 팬들의 환호 덕에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며 고마워했다. 신혜성은 팬들의 응원에 "18년을 들어도 아직도 좋다. 180년이 지나도 기분 좋고 행복할 것 같다"며 "8회 공연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팬들의 응원의 힘이 큰 것 같다. 응원이 도움이 돼서 큰 의미가 있다"는 말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가수 신혜성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 News1star / 라이브웍스컴퍼니

신혜성은 이전 단독 콘서트를 했을 때에는 앙코르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앙코르 무대를 준비했다. 말로 굳이 표현하지 않더라도 엔딩곡으로 '예쁜 아가씨'를 선보이면서 언제나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13일까지 솔로 콘서트를 마친 후 오는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화 데뷔 18주년 기념 콘서트 '2016 신화 18th 애니버서리 콘서트 히어로'에 참여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