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13인조 완전체 새 출발, 나만 아는 ‘비밀이야’

걸그룹 우주소녀가 13인조 완전체의 새 출발을 알렸다. 아이오아이 출신 유연정의 합류로 보컬 라인을 한층 강화시킨 이들이 과연 늦여름 가요계를 사로잡고 '슈퍼루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예비신랑 요것만 챙기면 아침밥 먹는다

우주소녀는 17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악스코리아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비밀이야'와 그 외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곡 '모모모(Mo Mo Mo)'를 부르며 등장했다. 최근 합류하게 된 유연정도 우주소녀의 일원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그를 위해 추가된 파트가 한층 활기찬 느낌을 완성했다.

우주소녀가 17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비밀이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컴백 무대를 마친 후 리더 엑시는 "'모모모'는 저희 데뷔곡인데 사실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지 못해서 오늘 특별히 보여드리게 됐다"고 설명한 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예비 신랑이 신청하는 웨딩박람회

타이틀곡 '비밀이야'는 셔플 리듬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다룬 우주소녀의 맞춤 노래다. 내 마음이 행여 들킬까 두려워하며 애써 숨기고픈 나만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다소 슬플 수 있는 짝사랑의 감정을 밝게 표현한 것에 대해 "짝사랑을 풋풋하고 학창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느낌으로 살려서 밝게 투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우주소녀만의 색깔이 녹아들었다는 것이다.

멤버들은 또한 '비밀이야'가 한 음원차트에서 31위에 진입한 사실에 대해 "스태프의 휴대전화를 빌려서 음원차트 순위를 100위부터 확인했는데 우주소녀가 31위에 있더라. 모든 멤버들이 울었고 '비밀이야'를 목청껏 불렀다"고 회상해 시선을 모았다. ☞ 따라다니기 힘들다고 불평하지 마라

우주소녀 연정이 17일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비밀이야' 무대를 펼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새 멤버 유연정에 대한 관심도 대단했다. 사실 유연정은 지난 2월 12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우주소녀에 뒤늦게 합류한 상황. 그는 우주소녀에 합류하기 전 Mnet '프로듀스 101'과 아이오아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연정은 "처음에 합류한다는 소식 들었을 때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워낙 연습생 때부터 같이 함께 했던 친구들, 언니들이었고 제가 걱정하지 않게 먼저 다가와 줘서 많이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 또한 "원래 성격이 밝은 친구라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 연정이의 합류로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라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결혼준비 잘하고 아내에게 사랑받자 . ☞ 남자만 잘하면 결혼 준비 문제없다

이 외에도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나 선배인 케이윌, 보라가 응원해준 일화를 이야기하거나 '비밀이야'의 안무 포인트들을 직접 보여주는 등 시종일관 밝을 모습을 보여준 우주소녀.

비로소 '13인조 완전체'가 된 모습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져서 돌아온 이들이 과연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슈퍼루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늦여름 가요계에 얼마만큼의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주소녀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에는 타이틀곡 '비밀이야'를 비롯해 수록곡 ''베베(Bebe)', '우주 키스미', '짠!', '로봇(ROBOT)', '이층침대' 등 총 6곡이 담겼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