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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 앙코르 콘서트,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단단한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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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16. 3. 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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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교감했다. 변함없이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혀나가는 거미를 향한 관객들의 의미있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거미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전국투어 공연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성남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까지 이어져 왔던 거미의 전국투어의 마무리이자 앙코르 공연이었다.

 

가수 거미가 앙코르 콘서트를 가졌다. © News1star/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거미는 등장부터 '기억상실', '내 생각날거야', '날 그만 잊어요', '아니', '사랑은 없다' 등 5곡을 연이어 소화하며 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는 "공연이 단 한 차례가 하게 되고 끝날 줄 알았다.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 몰라서 음역이 높은 곡으로 선곡하게 됐다. 강렬한 시작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앙코르 공연 소감을 밝혔다.

거미의 콘서트가 발라드로만 채워진다고 생각하면 오산. 그는 애절한 멜로디지만 댄스 장르를 혼합한 '남자라서', '미안해'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어떤이의 꿈', '소녀시대', '로미오&줄리엣' 등을 통해 관객들과 유쾌한 교감을 나눴다.

또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KBS2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thing'을 관객에게 처음으로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 많이 불러달라고 요청하셨는데 그때마다 거절했다. 이 자리에서 완곡을 처음 불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송혜교와 송중기씨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수 거미가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교감했다. © News1star/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거미는 자신의 곡 이외에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서 선보였던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 박남정의 '널 그리며',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신해철의 '그대에게',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박정현의 '몽중인'을 소화했다. 관객들에게 감성 가득하면서도 흥겨운 무대를 보여줬고, 관객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흥을 즐길 수 있었다.

거미의 앙코르 콘서트를 지원사격하는 게스트들의 등장 또한 볼거리였다. 첫날은 래퍼 트루디와 김태우, 다음 날은 박정현과 정상훈이 그의 콘서트를 찾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 무대서 거미는 '추억으로 가는 당신', '몽중인',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들려줬다. 특히 '복면가왕'에서도 화제가 됐던 '양화대교'를 들으며 몇몇 관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을 만큼 라이브를 통한 진한 감동을 남겼다. 앙코르를 통해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로 댄스타임을 갖기고 했던 거미는 '어른 아이',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까지 대중들이 사랑했던 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마무리를 지었다.

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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