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배우 구본승, 이동건 제주 카페 개업 지원...인근 상인과의 갈등 속 엇갈린 시선

카테고리 없음

by News1star KR 2025. 4. 18. 11:07

본문

반응형

배우 구본승, 이동건 제주 카페 개업 지원...인근 상인과의 갈등 속 엇갈린 시선

배우 이동건이 제주 애월에서 카페를 오픈한 가운데, 절친한 동료 배우 구본승이 이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개업 직후 일부 인근 상인들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이동건의 새로운 시작이 예상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6일, 구본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람피하느라 슬쩍 앉았는데 사진 맛집이었네”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이동건의 카페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여유롭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해당 장소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구본승은 “사랑하는 동생이자 후배 이동건 배우가 제주 애월에 카페를 연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동건은 지난 14일 제주 애월읍에서 정식으로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카페는 바다와 인접한 입지 조건과 이국적인 외관, 수족관과 수영장 등의 요소로 주목을 받으며 오픈 직후부터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개업 사흘 만에 일부 이웃 상인들이 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하면서 예상치 못한 잡음이 불거졌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A씨는 SNS를 통해 “밤 11시까지 공사를 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주차 문제 등도 함께 언급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는 “방송 촬영을 이유로 야간 공사를 강행했으며, 예의 없는 태도가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동건 측이 지역 사회와의 조율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개업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여론은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은 “늦은 시간 공사는 분명 문제”라며 상인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인 반면, “스타가 카페를 낸다고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연예인 카페’에 대한 지역 상인들의 경계심은 종종 논란을 낳아 왔으며, 이번 사례도 그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일부 팬들은 “이동건이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응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초기 마찰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특히 구본승과 같은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긍정적인 이미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연예인 창업이 가지는 이중적 측면에서 해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연예인의 이름값이 오히려 지역 사회와의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초기 소통과 상생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SNS 시대에는 작은 갈등도 확대되기 쉬운 만큼, 철저한 지역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연예인 카페가 지역 상권과의 마찰을 빚은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방송 촬영이나 팬 방문 등으로 인한 소음과 혼잡 문제가 민원이 되기도 했다. 이동건의 사례는 연예인 개인의 사적 사업이 공공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동건의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행보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전환점을 만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협력 구조를 구축한 연예인 점포들도 다수 존재하며, 이동건 역시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향후 그가 인근 상인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그리고 팬들과 지역 주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이동건의 제주 카페 개업은 단순한 연예인의 사업 소식 그 이상이다. 이는 지역 사회와 스타 비즈니스 간의 균형, 그리고 대중의 기대와 현실의 접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류 스타들이 앞으로 어떠한 자세로 사회적 활동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출처:구본승 인스타그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