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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X손석구, “나이 차 초월한 부부 연기…진심이 만든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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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4.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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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X손석구, “나이 차 초월한 부부 연기…진심이 만든 호흡”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이 1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며 펼쳐지는 초현실적 로맨스를 그린다.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과 작가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혜자는 남편 역으로 함께하게 된 손석구에 대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보며 ‘저 사람 참 좋은 배우다’라고 생각했다. ‘내 남편이 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이는 어리지만 리드를 잘 해줘서 생각한 대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석구는 “선생님이 저를 지목하셨다고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며 “감독님께 전화를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말했다. 택시를 잡고 있던 찰나였는데,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김석윤 감독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식사 자리를 가진 날을 기억한다. 마치 소개팅 같은 분위기였다. 그 자리에서 ‘이 조합이면 됐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현장에서도 리허설부터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부부의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흘렀다”고 전했다.

손석구는 “처음 뵈었을 때부터 어려운 느낌은 없었다. 선생님 덕분에 부부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덜했다”고 말하며 “극 중 낙준은 모든 행동이 해숙을 위한 것이라 명확했다. 리허설조차도 마음을 다하는 선생님을 보며 나도 진심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오는 4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세대를 초월한 사랑과 삶의 본질을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출처: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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