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바이러스'로 15년 만의 로맨스 복귀…사랑에 감염된 연기 변신 예고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를 통해 역대급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으로 배두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2010) 이후 15년 만에 로맨스 장르에 복귀한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바이러스’는 감염되는 순간 사랑에 빠지는 기이한 바이러스 ‘톡소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배두나는 극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랑에 빠지는 여성 ‘택선’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변신을 예고했다.
극 중 택선은 모태솔로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치료제 개발의 열쇠를 쥔 이균(김윤석)과 얽히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펼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감염 전 냉소적이던 택선이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바뀌는 모습이 담겼고, 팬들은 “두나 언니 예뻐요”, “배두나는 늘 청춘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제작보고회에서 배두나는 “재난물에 많이 출연했지만, 관객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영화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은 ‘하트 뿅뿅’한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택선은 감염 전 모습이 실제의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사랑에 빠지면 긍정적으로 변하는 건 누구나 비슷하지 않냐”고 덧붙이며 배두나표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연출을 맡은 강이관 감독은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감염이라는 소재가 조심스러웠다. 지금은 오히려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고 전했다.
치사율 100%라는 독특한 설정 속 배두나의 로맨스가 어떤 감정의 전염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개봉한다.
출처:바이포엠스튜디오, 더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