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SNS를 통해 여전한 미모와 일상 근황을 전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고현정은 본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서울입니다”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근황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민낯에도 청순한 미모가 돋보이는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이번 사진에서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편안한 캐주얼 복장에 과한 연출 없이 포착된 모습은 ‘자연미’와 ‘동안’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특히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피부 상태와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은 물론 여전히 트렌디한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뉴욕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게시된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의 ‘2025 폴 여성 컬렉션’에 참석한 바 있다. 행사 참석 외에도 현지에서의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행보와 일상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중의 반응은 빠르고 긍정적이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SNS와 포털 커뮤니티에는 “이 나이에 이 미모라니 대단하다”, “청순하고 우아하다”, “봄처럼 화사하다” 등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고현정 특유의 절제된 분위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팬덤 외 일반 대중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善)’ 수상 이후 연예계에 데뷔해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봄날’, ‘대물’, ‘리턴’, ‘마스크걸’ 등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과 존재감’ 모두를 갖춘 배우로 평가받아왔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녀의 차기작도 관심을 모은다. 고현정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마귀’는 과거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과, 그녀를 모방한 듯한 새로운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윤계상 주연의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작으로 방송되며, 고현정은 강렬한 내면 연기를 필요로 하는 복합적 인물을 맡아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현정이 맡게 될 캐릭터는 도덕과 광기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로, 그간 그녀가 보여준 밀도 높은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온 고현정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스타의 귀환을 넘어 K-드라마 내 여성 주도 서사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사마귀’를 통해 고현정이 다시 한번 ‘고현정표’ 스릴러의 진면목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출처:고현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