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데뷔 첫 日드라마 OST 'DARE ME' 공개…글로벌 존재감 확장
걸그룹 아이브(IVE)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글로벌 활동 반경을 넓혔다. 신곡 'DARE ME'는 지난 20일 첫 방송된 일본 NTV 일요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의 오프닝 테마로 삽입되며 관심을 모았고, 방송 직후인 21일 전 세계 주요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으로도 공식 발매됐다. 이로써 아이브는 일본 내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K-POP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곡은 드라마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로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긍정적이고 격려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자존감 회복과 자기 수용을 주제로 한 곡의 메시지는 극 중 인물들의 서사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과 음원 차트를 장악한 바 있으나, 단체로 일본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측은 “아이브가 일본 드라마 ‘다메마네!’의 OST에 함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신곡 ‘DARE ME’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멤버들 역시 “처음으로 단체 OST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일본 활동에 대한 각오와 기대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곡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큰 응원으로 다가가고 있다.
음악 외적으로도 아이브는 현재 일본 현지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2일) 개최된 후쿠오카 마린멧세 공연은 일본 팬콘 투어 'IVE SCOUT IN JAPAN'의 일환으로, ‘DARE ME’ 발매 직후 이뤄진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팬들은 현장에서 “OST도 좋지만 무대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열띤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OST 발표가 아이브의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지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음원 진출을 넘어,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하며 일본 시장에서 K-POP 걸그룹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향후 일본 활동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류 걸그룹의 일본 OST 진출은 과거 소녀시대, 트와이스 등 주요 그룹들의 성공 사례가 있으며, 아이브 또한 이 흐름을 잇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OST가 드라마의 메시지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음악과 드라마 모두의 파급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내 음원 차트 반응 역시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 브랜드 팬덤 확장의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아이브는 이번 OST 활동을 시작으로, 일본 내 앨범 발매와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만큼, 추가적인 음원 발표나 방송 출연도 예상된다. 아이브의 글로벌 전략은 일본을 교두보 삼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