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POP 대표 그룹 트와이스가 영국의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콘서트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와이스는 4월 16일, 18~19일, 22일, 24~25일 총 6회차에 걸쳐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업은 K-POP과 브릿팝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 간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음악 팬들 사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와이스는 최신곡 ‘Strategy(스트래티지)’를 시작으로 ‘TT’, ‘What is Love?’, ‘CHEER UP’, ‘Heart Shaker’, ‘Alcohol-Free’, ‘Dance The Night Awa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구성해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트와이스의 상징적인 안무와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무대와 자연스럽게 호흡했다. 이는 K-POP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완성도와 팬과의 상호작용 능력이 세계적인 록 공연 무대에서도 유효함을 입증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콜드플레이 측과의 협업 무대도 주목받았다. 트와이스는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Elyanna)와 함께 콜드플레이의 곡 ‘WE PRAY(위 프레이)’를 한국어로 가창하며 공연의 메시지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했다. 해당 무대는 단순한 피처링을 넘어, 문화적 교차와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음악적 연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 무대는 트와이스의 공연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에서의 가능성도 확인시켰다. 트와이스는 이미 다수의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아온 바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높은 라이브 완성도와 퍼포먼스 집중력을 선보이며 관중과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전문가들과 대중은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 모두 탁월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번 무대를 마친 뒤 글로벌 페스티벌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할 예정이며, 올리비아 로드리고, A$AP Rocky, 사브리나 카펜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국제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트와이스와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WE PRAY’(TWICE 버전)은 4월 18일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팬들 사이에서 “음악적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승화시킨 곡”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언어가 공존한 이번 콜라보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협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