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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울림, 음악으로 하나 되다”…콜드플레이 내한공연, K-POP과 함께한 감성의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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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4.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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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울림, 음악으로 하나 되다”…콜드플레이 내한공연, K-POP과 함께한 감성의 대서사시

 

10일간 이어진 콜드플레이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월드투어의 일환이 아니라, K-POP과 브릿팝, 사회적 가치가 교차한 감성의 대서사시였다.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 공연은 매 회 5만 명씩 총 30만 관객이 고양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우며 전례 없는 스케일로 한국 팬들과 교감했다.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단지 음악을 듣는 데 그치지 않았다. 트와이스가 매회 오프닝을 맡아 ‘스트래티지’와 ‘TT’, ‘Dance The Night Away’ 등 대표곡으로 열기를 달구었고, 콜드플레이와 함께 부른 ‘WE PRAY’에서는 음악을 통한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가 진심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와이스가 이 곡을 한국어로 소화하며 콜드플레이와 감미로운 하모니를 이룬 장면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 진이 깜짝 등장해 ‘My Universe’를 함께 부른 순간, 크리스 마틴이 진을 품에 안고 무대 위를 빙빙 도는 모습은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 사랑”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블랙핑크 로제 또한 관객들 몰래 등장해, 잔잔하고 서정적인 '아파트'를 마틴과 함께 불렀고, 이는 공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공연에 다채로운 색을 더했다. 팔레스타인 출신 엘리아나는 중동의 감성을, Z세대 대표 아티스트 한로로는 한국 청춘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오프닝 무대를 책임졌다. 관객들은 “이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인류애를 느끼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콜드플레이는 SNS를 통해 이번 공연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한국 팬들은 늘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 여운은 팬들뿐 아니라 한국 공연문화 전반에도 깊이 각인되었다. 음악, 환경, 인간 존엄까지 포용한 이 공연은 단지 밴드의 투어가 아닌, 시대가 필요로 했던 음악적 울림이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K-POP과 글로벌 음악계의 이상적인 협업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이다. 트와이스, BTS 진, 블랙핑크 로제, 한로로 등과의 시너지는 단순한 출연 그 이상이었다. 음악을 통해 이들이 선사한 울림은, 아마도 오랫동안 한국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사진출처 : 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