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동료로, 임주환의 다음 행보는 ‘베이스캠프’였다
긴 시간 함께했던 사람들이 결국 같은 길 위에서 만나게 됐다. 배우 임주환이 차태현, 조인성과 함께 신생 소속사 ‘베이스캠프 컴퍼니’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다정한 예능 속 호흡이 현실에서도 이어지며, ‘진짜 인연’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연예계 우정 이야기가 시작된다.
‘베이스캠프 컴퍼니’는 단순한 매니지먼트사가 아니다. 배우가 배우를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차태현, 조인성의 철학이 담긴 기획사다. 여기에 오랜 인연으로 함께해온 임주환이 더해지며, 회사의 색깔이 한층 분명해졌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결정이며, 이는 그저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임주환은 데뷔 20년차를 맞은 배우다.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시작해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연극 ‘프라이드’에서 내면의 상처를 간직한 인물 ‘필립’을 연기하며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고, 글로벌 작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서는 전혀 다른 세계 속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어쩌다 사장’에서 보여준 임주환의 모습은 배우로서보다 사람으로서의 그를 더 진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무거운 짐을 묵묵히 들어주는 동료, 센스 있는 행동으로 손님을 편안하게 만드는 직원, 그리고 친구의 곁을 조용히 지키는 사람. 그는 말없이 스스로를 증명했다. 그래서일까, 이번 이적이 반갑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임주환에게 기대가 모인다. 예능으로, 연극으로, 드라마와 글로벌 시리즈로 확장 중인 그의 스펙트럼은 이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나아간다. 그 중심에는 함께 나아갈 ‘진짜 동료’들이 있다. 이제 임주환의 다음 이야기는 ‘베이스캠프’라는 이름 아래 다시 시작된다.
출처 : 베이스캠프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