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새 싱글 ‘Gnarly’ 발표…한국 음악방송 전면 진출로 활동 본격화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 KATSEYE가 4월 30일 새 싱글 ‘Gnarly(날리)’를 발표하며 컴백과 동시에 한국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공식 발표를 통해 “KATSEYE가 5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데뷔 EP ‘SIS(Soft Is Strong)’ 활동 이후 약 7개월 만의 한국 활동이다.
KATSEYE는 지난해 미국에서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으로, 12만 명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멤버 6인(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으로 구성됐다. 데뷔 이후 ‘Debut’와 ‘Touch’ 등의 무대를 통해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보컬 역량을 증명했으며, K-팝 스타일의 트레이닝 과정을 그대로 반영해 ‘정통 K-팝 글로벌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멤버 전원이 K-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팀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이번 싱글 ‘Gnarly’는 KATSEYE의 새로운 콘셉트 전환이 예고된 작품으로,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강렬한 비트와 시각적 임팩트를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브와 게펜 측은 “‘Gnarly’는 KATSEYE의 성장과 변화를 담은 곡으로, 한층 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작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실험하는 형태로 콘셉트 다변화 가능성도 시사됐다.
한국 음악방송 출연은 글로벌 활동의 일환이자, 핵심 팬층이 자리잡은 K-팝 본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다국적 멤버 조합, 미국 중심의 활동 기반, 그리고 한국에서의 정식 활동을 결합하는 ‘글로벌-로컬 하이브리드 전략’은 KATSEYE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의 주요 모델로 부상 중이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aespa, JYP의 NMIXX 등도 활용 중인 전략적 구조다.
향후 KATSEYE는 싱글 활동과 더불어 한국 및 미국 내 라이브 공연, 콘텐츠 플랫폼 확장을 병행하며 입지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K-팝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금석이 될 이번 활동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Gnarly’의 성과는 단순한 신곡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출처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