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NEXZ가 미니 2집 O-RLY?를 통해 자유와 개성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폭발시키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3년 9월 데뷔한 NEXZ는 이번 컴백에서 음악, 스타일, 퍼포먼스 모두에 팀의 철학을 담아내며 한층 성숙한 음악 세계를 제시했다.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주요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NEXZ의 신보는 데뷔 5개월 만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O-RLY?는 스트리트 감성의 올드스쿨 힙합 사운드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세련된 청춘의 자유를 표현한다. 멤버들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하고, 무대 연출에서도 주체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음악적 정체성의 확장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퍼포먼스 영상이 아니라, 상징적 서사를 담은 시네마틱 콘텐츠로 완성됐다. 무기력한 청춘이 사탕을 매개로 히어로로 변신하는 이중 콘셉트는 유쾌하면서도 메시지성 있는 구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화려한 메이크업, 전원 금발 헤어, 올블랙 의상 등은 ‘비주얼 서사’ 측면에서도 한층 진화된 팀의 정체성을 담아낸다.
음반 성과도 의미 있다. 발매 직후 한터차트와 써클차트에서 일간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NEXZ에게 첫 음원 차트 1위의 기쁨을 안겼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800만 뷰를 돌파하며 디지털 성과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NEXZ의 강점은 단지 음악적 퍼포먼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멤버들은 매 활동마다 콘셉트 소화력과 팬 소통 능력을 겸비하며 K팝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준 자율성과 개성은 JYP의 보이그룹 라인업 중에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있어서도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다.
한편, NEXZ는 이번 컴백을 시작으로 KSPO DOME 3일 연속 단독 콘서트, 이후 아시아 14개 지역을 도는 ‘RISING LOUD’ 투어를 전개하며 글로벌 팬덤을 본격 공략한다. JYP 측은 “이번 투어 지역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혀, 대규모 활동이 예고된다.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증명한 NEXZ의 질주는 이제부터가 본게임이다.
출처 :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