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JTBC ‘김 부장 이야기’ 출연 확정…중년 여성의 독립 서사로 복귀 의미 더한다
배우 명세빈이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명세빈이 ‘김 부장 이야기’에서 25년 차 주부 박하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중년 남성의 자기 발견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 곁의 인물로 등장하는 박하진 캐릭터를 통해 중년 여성의 현실적 고민과 내면적 변화를 조명한다.
명세빈이 연기하는 박하진은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인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립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분투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서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균형, 여성의 삶과 권리의식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녀의 연기를 통해 ‘김 부장 이야기’는 중년 여성 서사의 부재를 채우고, 다양한 시청자층과의 감정적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승룡이 김 부장 역을 맡아 명세빈과 현실적인 부부 관계를 그릴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갈등 구조를 넘어선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상호 의존성을 그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특히 ‘김 부장 이야기’는 극본 김홍기·윤혜성 작가, 연출 조현탁 감독이라는 안정적인 제작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극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은 편이다. 이러한 제작 환경 속에서 명세빈은 자신의 연기 내공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세빈의 이번 복귀는 개인적인 의미를 넘어, 연기자로서 새로운 서사 유형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중년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박하진’은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능한 캐릭터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김 부장 이야기’는 올 하반기 JT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명세빈의 복귀작으로서뿐 아니라 세대 공감 드라마로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코스모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