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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3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정년이’로 다시 한번 입증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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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5.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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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3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정년이’로 다시 한번 입증한 존재감

 

배우 김태리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또 한 번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일 개최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태리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3년 전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은 두 번째 백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리의 연기력과 예술성은 다시 한 번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공고히 인정받았다.

‘정년이’는 여성 국극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로, 김태리는 극 중 국극배우를 꿈꾸는 윤정년 역을 맡아 작품의 중심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국극의 특성상 요구되는 발성과 무대 연기,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평단은 김태리의 연기에 대해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졌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김태리는 “여성 국극의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자신의 연기 여정에 대해 “타협하지 않으려 했고, 부족했던 부분을 낭만으로 여기며 더 나아가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욕심을 원동력 삼아 더 나은 배우가 되겠다”는 말로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김태리가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했음을 상징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2022년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백이진 역으로 세대 간의 공감대를 끌어낸 데 이어, ‘정년이’를 통해 시대적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다시 한 번 배우로서의 깊이를 드러냈다. 특히 국극이라는 전통 예술 장르를 대중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기여한 점은 문화적 의미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김태리는 오는 5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에 목소리 출연으로 참여한다. 실사 연기를 넘어 성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줄 예정인 이번 작품은 그녀의 글로벌 행보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매니지먼트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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