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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도시’ 6월 개봉…한채영·현우성·장의수, 인간 본성의 심연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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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5.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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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도시’ 6월 개봉…한채영·현우성·장의수, 인간 본성의 심연을 그리다

 

배우 한채영과 현우성, 장의수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악의 도시’가 6월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현우성의 감독 데뷔작이자, 한채영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잡하게 얽힌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는 소시오패스 스릴러 장르로,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소재가 눈길을 끈다.

영화는 선의를 믿고 살아온 유정(한채영)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선희(현우성)와의 하룻밤 이후 겪게 되는 위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후 돌변한 선희의 행태에 유정은 극도의 공포에 휩싸이고, 유정의 동생 강수(장의수)는 누이의 변화를 감지하며 선희와 마주하게 된다. 이들 세 인물의 충돌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생존을 건 심리전으로 확장되며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성격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유정을 둘러싼 인물들의 실루엣과 모호한 시선, “벗어날 수 없다면 죽여라”라는 문구는 관객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추측과 긴장 속에 몰입하게 한다. 이는 등장인물 간의 신뢰, 배신, 음모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채영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협에 맞서는 유정 역을 통해 감정의 진폭과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연기 경력 20년이 넘는 그녀의 내공이 이번 캐릭터를 통해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를 모은다.

현우성은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으며 전작들과는 차별화된 연기 행보를 선보인다. 특히 선희라는 인물은 표면적으로는 부드럽고 성공적인 사업가지만, 실상은 잔혹한 지배욕과 파괴적 성향을 지닌 인물로, 배우로서의 도전과 감독으로서의 의도가 모두 담겨 있는 입체적 캐릭터다. 장의수는 강수 역으로 분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연기, 탄탄한 연기력을 예고하고 있다.

‘악의 도시’는 단순히 자극적인 전개보다는, 실제 범죄에서 착안한 심리 묘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려는 시도를 한다. 가스라이팅, 교제 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가 어떻게 일상 속에서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관객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영화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내며, 기존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오는 6월 정식 개봉을 앞둔 ‘악의 도시’는 장르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연기 변신, 그리고 첫 연출이라는 도전이 맞물려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현재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의 균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 : 한채영 인스타그램, 영화 '악의 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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