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육군 군악대 면접 응시…“조용히 준비해온 진중한 선택”
K-POP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차은우가 조용히 군 입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5월 9일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 면접을 봤다”고 밝히며, 그의 병역 이행 의지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차은우다운 선택”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육군 군악대는 일반 병과와 달리 음악적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특수 병과로, 많은 문화예술계 인재들이 지원하는 부대다. 국립서울현충원 내 국방부 군악대대에서 진행된 이날 면접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병무청이 받은 지원 신청자 중 선발된 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군악대는 연주 실력, 태도, 음악적 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29일 공개된다.
1997년 3월생으로 만 28세인 차은우는 그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군 복무를 자연스럽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화려한 외모와 대중적 인기를 갖춘 그는 병역 이행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보여준 몇 안 되는 젊은 연예인 중 하나다. 실제로 차은우는 최근까지 넷플릭스 신작 ‘더 원더풀스’를 촬영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틈틈이 군악대 입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준비한 일정이 아니며, 이전부터 신중하게 계획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연예계 전반에 불고 있는 병역 투명성과 성실성에 대한 기대와도 맥을 같이한다. 특히 차은우와 같이 전 세계 팬덤을 지닌 한류스타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모습은 K-POP 산업의 신뢰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차은우가 만약 육군 군악대에 최종 합격한다면, 오는 7월 입소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군악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팬들은 입대 전까지 남은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소속사 또한 드라마 홍보 및 팬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향후 활동 공백에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를 사전 제작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류스타의 병역 이행은 더 이상 ‘의무’를 넘어 ‘책임’의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차은우는 그러한 흐름 속에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선택은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성실한 병역 이행 이후의 활동 복귀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출처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