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까지 이어지며 총 5회 전석 매진을 기록, 세븐틴의 현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전 세계 CARAT과의 소통에도 성공했다.
공연은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하는 특별한 휴일’이라는 콘셉트로 약 3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오프닝 곡 ‘Holiday’를 비롯해, ‘DREAM’, ‘24H’, ‘Ima’ 등 총 20곡 이상을 선보이며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선 콘서트급 무대를 완성했다. 게임과 토크로 구성된 ‘SVT 힐링투어’ 파트는 관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메들리 무대는 팬미팅의 백미였다. ‘CALL CALL CALL!’, ‘박수’, ‘붐붐’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인 이 무대에서는 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세븐틴 멤버들은 메인 스테이지는 물론 돌출 무대 전역을 누비며 관객과 직접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팬미팅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깜짝 앙코르 무대가 마련돼 팬들의 감동을 더했다. 멤버들은 “캐럿은 우리의 세계이자 전부”라며 “여러분의 마지막 아이돌이 되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러한 진심은 세븐틴이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는 팬사랑을 유지해 온 이유를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팬미팅을 마무리한 세븐틴은 오는 26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HAPPY BURSTDAY’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격적인 콘셉트 변화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앨범 발매 전까지 콘셉트 티저,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피셜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섬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B-DAY PARTY’가 개최된다. 또한 25일에는 잠수교에서 ‘BURST Stage’가 열려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다시 한번 이어질 예정이다. 팬미팅과 정규 앨범 활동, 그리고 10주년 프로젝트로 숨 가쁘게 이어지는 세븐틴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