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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 각오” 백종원, 프랜차이즈 논란 정면 돌파…점주 중심 경영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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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5. 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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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 각오” 백종원, 프랜차이즈 논란 정면 돌파…점주 중심 경영에 방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원산지 표기 오류와 위생 문제 등으로 촉발된 최근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위기 대응에 나섰다. 백 대표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회사의 문제는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사태 수습과 동시에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석 달간 집중 경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몇 온라인 이용자가 약 70건에 달하는 민원을 국민청원 시스템에 제기하면서 더본코리아는 전국 가맹점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에서도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이는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비 미흡 논란이 불거졌던 지역 축제와 관련해서도 “퍼포먼스에 집중한 결과 안전 관리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향후 철저한 사전 점검을 약속했다.

백 대표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으로 300억 원 규모의 단기 지원책을 즉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대부분 가맹점 지원 및 소비자 마케팅 강화에 투입되며, 점주와의 협의를 통해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 유입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며,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임을 강조했다.

 

 

기업 경영 성과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더본코리아는 작년 기준 전체 가맹 브랜드 중 약 70%가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폐점 수는 전년 대비 2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전반의 안정성과 수익 구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빽다방’이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일부 소문에 대해 백 대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어 빽다방 역시 멤버십 마케팅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별 맞춤 전략을 통해 점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역 기반 개발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이미 수출용 한식 소스 8종 가운데 6종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독일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비빔밥 브랜드도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한식의 세계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일시적 위기 상황을 장기적인 체질 개선 기회로 삼아 브랜드 신뢰 회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과제를 병행하고 있다. 공세적 PR보다는 현장 중심의 조치와 책임 경영을 선택한 백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출처 : 더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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