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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제주 바다로 뛰어든 이유…JTBC·BBC 공동 다큐 ‘해녀 모험’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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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5.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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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제주 바다로 뛰어든 이유…JTBC·BBC 공동 다큐 ‘해녀 모험’ 15일 첫 방송

배우 송지효가 JTBC와 BBC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을 통해 제주 해녀들의 삶 속으로 직접 뛰어든다.

15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방송사 최초로 BBC 스튜디오와의 공동 제작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한 관찰 예능이 아닌, 다큐멘터리적 진정성과 몰입감으로 시청자에게 제주 해녀 문화의 본질을 조명할 예정이다.

첫 회에서는 송지효가 제주에 도착해 해녀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차근히 밟는 모습이 그려진다. 해녀 수가 가장 많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를 배경으로, 해녀 면접에 참여하고 직접 고무 옷을 맞추며 물질 도구인 테왁도 스스로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해녀 선배들로부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기술, 숨 참는 법 등 실제 물질 기술을 배우며 해녀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해녀 도전의 배경에는 송지효의 개인적인 유대도 있다. 해녀였던 이모, 수영 선수였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 자질을 바탕으로, 그는 주저 없이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진다. “눈을 감아도 바다가 아른거린다”는 송지효의 발언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몰입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송지효가 해녀의 삶에 더욱 빠져들게 된 계기는 이들의 삶과 이야기였다. 해녀들은 “단 한 번도 해녀를 꿈꾼 적 없었다”며 “가난과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다로 들어갔다”고 털어놓는다. 송지효는 이를 통해 제주 바다의 빛나는 풍경 이면에 담긴 치열한 삶의 흔적을 깊이 있게 체험하게 된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해녀의 문화적 유산과 더불어 제주 여성들의 삶, 연대, 그리고 송지효의 새로운 도전기를 함께 그려낸다. 특히 송지효가 하도리 해녀들과 함께 가을 첫 물질에 나서는 장면은 다큐멘터리의 정점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BBC와의 공동 제작이라는 국제 협업은 이 프로그램의 미디어적 가치와 해외 진출 가능성 또한 높여주고 있다.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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