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유튜브는 처음입니다”…첫 단독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통해 일상 공개
배우 김남주가 데뷔 31년 만에 첫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
오는 5월 22일 오후 8시 40분 SBS Life 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배우 김남주의 일상과 취향, 진솔한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예능 콘텐츠다. 방송에 앞서 오전 11시 45분에는 유튜브 채널 ‘김남주’를 통해 동일 콘셉트의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선공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얼리티를 넘어, 김남주라는 인물 자체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예능과 유튜브 모두 처음이라는 점에서 부담을 토로하면서도,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과거 방송 출연 제안을 지속적으로 고사해왔던 김남주가 결국 마음을 돌린 데에는,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팬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김남주의 실제 생활 공간인 자택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시청자에게 배우의 사적인 영역을 조심스럽게 공개한다. 그는 “사람 사는 집이 뭐 특별하겠냐 싶었지만, 20년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라 공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속의 ‘완벽한 여성’ 이미지를 벗어나, 떡볶이를 좋아하고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로서의 모습이 중심에 자리할 예정이다.
김남주는 이번 예능을 통해 더 이상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는 스스로를 “연기 외에는 꾸며서 말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 표현하며, 유튜브와 예능이라는 플랫폼에서 진짜 자신을 보여주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기자가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서 김남주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김남주는 자신이 존경하는 유튜버 ‘랄랄’을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의 현실을 공유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말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소비용 콘텐츠가 아닌 삶과 감정의 교류를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예능도 유튜브도 처음인 신인 김남주입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출처 : SB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