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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인피니트 멤버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 첫 출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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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16. 5.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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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이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인피니트 남우현은 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라이트'(W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남우현은 감성적인 목소리로 타이틀곡 '끄덕끄덕'과 3번 트랙 '그 사람'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로서 첫 앨범을 낸 남우현은 등장부터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항상 멤버들과 같이 있었는데 혼자 있으니 떨리고 심심하다"며 멤버들의 빈자리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내 데뷔 6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9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미니 앨범 '라이트(Write)'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타이틀곡 '끄덕끄덕'은 엠씨더맥스 제이윤 작곡과 김이나 작사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남우현의 보이스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에 대해 남우현은 "계속 듣고 싶은 노래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우현의 신보 '라이트'에는 '끄덕끄덕'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향기', '그래비티(Gravity)',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등의 곡을 직접 쓰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절반은 제가 썼고 나머지 절반은 쟁쟁한 분들이 도와주셨다. 100% 중에 95% 정도 제 의견이 들어간 것 같다. 제 노력이 한땀 한땀 들어간 앨범이다. 정말 열심히 만들어서 보물, 자식 같은 느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9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미니 앨범 '라이트(Write)'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남우현은 인피니트 활동과는 다른 차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인피니트는 센 음악이 많아 일부러 목소리를 카랑카랑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내 목소리를 그대로 녹음했다. 인피니트와는 상반된 감성적인 목소리가 많이 들어갔다"고 자신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완성도 높은 곡들로 꽉 채운 앨범을 준비한 만큼 남우현은 성적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길 소망했다. 그는 "1등에 대한 욕심이 없다. '인피니트 남우현이란 친구가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라고 알 수 있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뷔 초였으면 이런 감성이 안 나왔을 거다. 6년 차니까 이런 감성이 나오고 10년 차면 또 어떤 감성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그래서 음악의 길을 놓지 못하나 보다. 많은 사람들한테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첫 솔로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는 일은 남우현에게 큰 모험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뮤지션으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인피니트의 남우현과는 또 다른 가수 남우현이 과연 대중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가 펼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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