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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조윤희·김상호, 절까지 간 이유…김성령의 '금주령'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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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KR 2025. 5. 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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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조윤희·김상호, 절까지 간 이유…김성령의 '금주령' 전말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본격적인 가족 드라마로의 확장을 알렸다.

1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김성령이 연기하는 김광옥의 강경한 결정에 따라 최수영, 김상호, 조윤희가 금주 캠프에 입소하며 극의 중심축을 이동시킨다.

 

 

단순한 코믹 요소를 넘어서 술이 불러온 가족 내 갈등과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까지 조명하는 방식은 시청자에게 다양한 층위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한금주(최수영 분)는 연인보다 술을 더 사랑한다고 선언하며 파혼을 자초했고, 아버지 한정수(김상호 분)는 음주 상태에서 벌인 실수로 인해 가족에게 재정적 위기를 안겼다.

큰딸 한현주(조윤희 분) 역시 술김에 결혼했다가 이튿날 바로 이혼하는 등, 극 중 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음주에 기대며 살아왔다.

이런 배경 속에서 김광옥은 단호한 선택으로 이들을 '금주 캠프'로 몰아넣는다.

이 캠프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의 전환점으로 설계됐다.

 

 

절이라는 배경을 통해 정신적 수행과 자기 반성을 유도하고, 자연과 격리된 공간 속에서 캐릭터들이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게 되는 구조다.

분홍색 수행복을 입은 채 눈빛에 결연함을 띤 한금주의 모습은 ‘진짜 변화’가 가능한지를 시험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읽힌다.

또한 나란히 앉아 수행에 임하고, 단정히 줄지어 걷는 세 사람의 모습은 그동안 분열되어 있던 가족의 형태가 서서히 하나로 모이는 과정을 암시한다.

금주 캠프를 통해 가족 간 숨겨진 갈등이 드러나고, 때로는 충돌하면서도 결국은 이해와 수용으로 나아가는 스토리 전개는 향후 극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술을 끊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중심을 되찾기 위한 ‘금주의 본질’을 묻는 구조다.

 

 

제작진은 이번 에피소드에 대해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드라마로 만들고자 했다”며 “각 인물이 자신과 싸우며 변화하는 과정이 앞으로의 서사를 이끌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에서 중심축을 이끄는 김성령의 존재감은 극을 더욱 안정적으로 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tvN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부녀 3인방의 금주 여정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tvN ‘금주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