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박은혜, 절친과 함께한 생일 캠핑…“좋은 사람 있다면, 다시 연애할 수도”
배우 박은혜가 예능 <솔로라서>에서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5월 20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박은혜가 절친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자신만의 속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이 그려졌다. 자립적인 삶과 진심 어린 대화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트렁크 가득 캠핑 장비를 싣고 혼자 운전해 캠핑장에 도착, 능숙하게 텐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는 ‘캠핑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혼자서도 척척 캠핑을 준비하는 모습은 그의 생활력과 독립적인 삶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특히 미리 준비한 에그인헬과 꼬치구이는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했고, 이후 절친 두 명의 깜짝 방문으로 현장은 생일 파티 분위기로 전환됐다.
박은혜는 이날 친구들로부터 뜻밖의 케이크와 선물을 받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생일 이야기를 꺼낸 그는 “이혼 후 처음 맞는 생일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많은 지인들이 선물을 주고 축하해줬고, 진심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절친들의 선물 중에는 '찐친'만이 알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도 포함돼 있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박은혜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 이후의 현실적인 고민과 심경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이혼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누군가가 이혼하겠다고 하면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때로는 남편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은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말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2008년 결혼 후 2011년 쌍둥이 아들을 낳고, 2018년 협의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자녀와의 일상, 개인의 성장을 담은 그의 발언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방송은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누군가를 다시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자세 또한 전하는 진솔한 기록으로 남았다.
출처 : SBS Plus,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