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 ‘단순노동: 워크맨 외전’으로 첫 예능 MC 데뷔…서툴지만 진심 담은 도전
배우 엄태구, ‘단순노동: 워크맨 외전’으로 첫 예능 MC 데뷔…서툴지만 진심 담은 도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 엄태구가 예능 MC로 새 발걸음을 뗀다.
그가 단독 진행을 맡은 새 웹 예능 ‘단순노동: 워크맨 외전’은 오는 28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통해 첫 방송되며, 연기자 엄태구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진행에 나서는 엄태구의 색다른 도전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노동: 워크맨 외전’은 단순한 노동이 이뤄지는 작업 현장을 배경으로, 게스트와 함께 직접 손을 움직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예능이다.
기존 예능의 틀에서 벗어난 이 프로그램은 성장과 유머, 힐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말보다 손이 빠른 토크쇼’라는 슬로건처럼, 묵묵히 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진솔한 대화가 중심이 된다.
2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로그램의 독특한 성격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작업 조끼를 입고 인형과 글루건을 손에 든 채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엄태구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분위기를 자아낸다.
진중한 이미지와 귀여운 소품의 조합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며, 엄태구의 반전 매력을 암시한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온 엄태구는 비정형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짧은 말에도 진심이 담긴 소통을 보여줬고,
‘삼시세끼 Light’와 ‘살롱드립2’ 등에서도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경험이 그에게 새로운 형식의 예능을 소화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제작진은 엄태구의 인간적인 매력과 진중한 태도에 주목하며, 진행자로서 그가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현장을 구성했다.
엄태구 역시 “촬영 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팬들의 기대와 제작진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도전을 결심했다”며, “시청자 한 분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그가 보여줄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진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노동: 워크맨 외전’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일상 속 노동의 의미와 사람 간의 따뜻한 교감을 조명하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첫 방송을 통해 배우 엄태구의 색다른 면모가 어떻게 시청자와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그의 변화와 도전은 예능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HLL 스튜디오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