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바이런 만, 한국 영화 첫 출연작 홍보 위해 내한…“가장 화려한 캐릭터”
‘소주전쟁’ 바이런 만, 한국 영화 첫 출연작 홍보 위해 내한…“가장 화려한 캐릭터”
할리우드 신스틸러 배우 바이런 만이 영화 ‘소주전쟁’으로 한국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5월 29일 내한을 확정하고, 개봉 전날 언론 시사회 및 무대인사 등에 참석하며 작품 알리기에 나선다.
‘소주전쟁’은 바이런 만이 한국 영화에 처음 출연한 작품으로, 그는 글로벌 투자사 홍콩 본부장 고든 역을 통해 극의 중심 축으로 활약한다.
바이런 만이 맡은 고든은 투자사의 이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전략가로, 극 중에서 이제훈이 연기하는 최인범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소주 회사 국보그룹을 인수하려는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이기적인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 고든은 영화 속에서 극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핵심 인물로, 바이런 만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그는 이번 캐릭터를 “‘빅쇼트’에서 연기한 인물보다 더 화려하고 복합적인 역할”이라 평가하며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기업이 글로벌 자본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유해진이 오랜 세월 헌신한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무이사 표종록으로, 이제훈이 냉철한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으로 분해 치열한 연기 대결을 벌인다. 여기에 손현주와 최영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바이런 만은 아시아계 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고, 이번 ‘소주전쟁’은 그가 한국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그가 고든 역을 맡으면서 극의 국제적 긴장감과 현실감을 더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30일 국내 극장가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출처 :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