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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솜이) 의 정체가 밝혀졌다…

News1star KR 2025. 5. 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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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솜이) 의 정체가 밝혀졌다…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방송 11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드라마 종반부의 무게감을 더했다.

24일 방영된 11회에서는 오랜 시간 봉인돼 있던 이해숙의 기억이 서서히 깨어나며, 그녀의 내면에 존재해 온 감정체 솜이의 정체가 드러났다.

전국 기준 시청률 7.0%, 수도권 7.1%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호를 잃은 뒤 삶의 의미마저 잃었던 이해숙이 처음으로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장통에서 실종된 아들을 잃은 기억은, 단순한 상실을 넘어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만들 만큼의 고통이었다.

이해숙은 그 기억을 지워야만 살 수 있었고, 그렇게 탄생한 존재가 바로 솜이였다.

솜이는 이해숙이 외면한 감정이 형상화된 존재로, 그녀의 고통과 분노, 죄책감이 응집된 사념체였다.

그 존재는 이해숙에게 끊임없이 자책을 상기시키는 거울 역할을 하며 그녀를 잿빛 지옥 속에 가두었다.

쏘냐(최희진)가 등장해 “넌 천국에서도 지옥에서도 머물 수 없어”라며 정체에 대한 암시를 남긴 것도, 솜이의 본질을 드러내는 중요한 단서였다.

 

 

고은호로 자란 아들, 즉 목사(류덕환)의 등장은 극적 전환의 기점이었다.

그는 이해숙에게 “날 이제 그만 보내줘”라며 오랜 원망 대신 이해와 용서를 건넸고, 이로써 솜이는 소멸되고 은호는 환생길에 오를 수 있었다.

목사의 마지막 선택은 비극을 넘어, 다음 삶에 대한 희망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고낙준의 과거 역시 충격적인 진실로 밝혀졌다.

그는 은호 실종 수사를 방해한 부패 경찰 강정구를 쫓다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고, 그로 인해 이해숙은 아들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이 일련의 사건은 극적 구성과 현실의 무게감을 절묘하게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에 비친 잿빛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용서받지 못한 자들의 내면을 투영하는 무형의 지옥이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이해숙이 솜이를 끌어안고 진정한 감정의 화해를 이루며, 다시금 삶의 문턱에 서게 됐다.

다음 회차에서는 이러한 정서적 여운을 바탕으로 진정한 ‘천국보다 아름다운’ 결말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는 5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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