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 첫 ‘서재페’ 무대 성공적 데뷔…12곡 라이브로 관객과 깊은 교감
홍이삭, 첫 ‘서재페’ 무대 성공적 데뷔…12곡 라이브로 관객과 깊은 교감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이하 서재페)에 첫 출연해 따뜻한 음색과 안정된 라이브로 관객과 진한 교감을 이뤘다.
올해 17회를 맞은 서재페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매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6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른 홍이삭은 총 12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홍이삭은 이날 공연을 위해 건반 2대, 기타 2대,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풀 밴드 편성으로 무대의 밀도를 높였다.
서재페 특유의 음악적 감수성과 어울리는 맞춤 편곡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 곡으로 ‘In the Stars’와 ‘(n)everland’를 연달아 부르며 차분하고도 섬세한 감성을 전한 그는, 세 번째 곡 ‘aewol’에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어 ‘기다림’과 ‘a bird’에서는 간주 구간의 폭발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 깊게 펼쳐졌고, 몰입감 높은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OST로 주목받은 ‘내사랑 내곁에’가 울려 퍼지자 공연은 감성의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곡으로 선택된 ‘시간이 지나도’에서 홍이삭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노래를 이어갔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확장된 이 무대는 깊은 감동을 남겼고, 아티스트로서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홍이삭은 그간 담담하면서도 위로를 건네는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서재페 첫 출연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그의 음악이 보다 넓은 대중에게 닿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독특한 음색과 공감력 있는 무대 매너로 홍이삭은 페스티벌이라는 대형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안정적으로 펼쳐냈다.
한편, 서재페는 매년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홍이삭의 무대는 그중에서도 섬세하고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홍이삭의 이번 서재페 데뷔는 그의 음악 여정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출처 : 아카이브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