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이 김인석, 개척교회 목사로 변신”…개그맨의 진지한 신앙 여정
김인석, ‘목사 전향’ 오해에 직접 해명…“여전히 방송인입니다”
김인석, ‘목사 전향’ 오해에 직접 해명…“여전히 방송인입니다” 방송인 김인석이 자신을 둘러싼 목회자 전향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김인석은 6월 11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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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김인석, 개척교회 목사로 변신”…개그맨의 진지한 신앙 여정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유쾌한 웃음을 전했던 개그맨 김인석이, 이제는 개척교회 목회자로서 전혀 다른 무대에 섰다.
그동안 대중 앞에서 웃음을 주던 김인석이 진지한 신앙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김인석의 변화는 개그맨 윤성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의 영상에서 드러났다.
‘[특집다큐] 뉴진스님이 교회를 간 이유는!??’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 윤성호는 어린 시절 동창인 김인석이 개척한 교회를 방문했다.
교회 입구에서 윤성호를 맞이한 김인석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오라”며 정중히 인사했다.
이어 “이 교회는 이제 막 시작한 개척교회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공간에서 출발했지만, 그는 진심을 담아 지역 사회와 신도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었다.
윤성호는 “김인석은 학창시절 별명이 ‘까불이’였다.
이런 친구가 목사가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김인석은 “지금은 하나님 품 안에서만 까분다”며 개그맨 특유의 입담을 놓지 않았다.
유쾌한 장면이 이어졌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김인석의 진심 어린 변화는 인상 깊었다.
영상에서는 윤성호가 김인석에게 봉투를 전달하며 축하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러나 봉투 안에는 염주와 부적이 들어 있었고, 김인석은 “교회에 부적을 보내는 게 말이 되냐”며 당황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친근한 케미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한 유머 코드가 잘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또한 김인석은 “윤성호가 예전 여름에 교회 봉고차를 빌려 과속 딱지 4장을 끊어왔다”며 깜짝 폭로를 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인석은 1998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2001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등 KBS 예능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윤성호와 함께 출연했던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03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코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연예계 활동과는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한 김인석이지만, 그의 선택에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시적 변화가 아닌 ‘소명’이 느껴진다.
작고 조용한 개척교회에서의 사역이지만, 김인석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믿음’과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다.
출처 : 유튜브 '뉴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