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지드래곤, 청소년 위한 8.8억 원 기부…기부 문화로 확장되는 ‘피스마이너스원’ 세계관

News1star KR 2025. 6. 13. 17:13

지드래곤, 청소년 위한 8.8억 원 기부…기부 문화로 확장되는 ‘피스마이너스원’ 세계관

 

지드래곤이 단순한 음료 브랜드 론칭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에서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저스피스 재단에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한 기부금 8억8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 금액은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을 반복해 설정됐다. 지드래곤은 단순한 기부 이상의 상징성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기부는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는 그의 메시지는 기부가 일시적 행위가 아닌 사회적 흐름이 되기를 바라는 진정성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드래곤이 지난 4월과 5월에 출시한 블랙 하이볼, 레드 하이볼에 이어, 그가 직접 디자인한 아트 하이볼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불완전한 데이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아트워크에는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겼으며, 사람 사이의 결핍과 공존, 연대에 대한 시각적 언어로 구성됐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비전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블랙-레드-아트 세 가지 하이볼을 통해 감정, 평화, 공존이라는 세 가지 결핍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무혐의로 종결되며 대중 앞에 다시 섰다.

당시 그는 공익을 위한 재단 설립과 사회적 기여를 약속했으며, 저스피스 재단은 그 결과로 2023년 8월 공식 출범했다.

그는 향후 음원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 예술 교육과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용호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기부는 지드래곤이 말한 ‘결핍 해결’의 첫 실현이자, 앞으로 더 많은 결핍을 채우는 지속 가능한 문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AI 엔터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공익 사업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출처 : 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