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시청률 부진 논란에 “지금은 낮지만 자신 있다…5화까지 지켜봐 주세요”
남궁민, 시청률 부진 논란에 “지금은 낮지만 자신 있다…5화까지 지켜봐 주세요”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우리영화’의 시청률 하락과 관련해 직접 목소리를 냈다.
부정적인 기사 제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SNS를 통해 조용히 전한 모습은 그만의 성숙한 태도를 엿보게 했다.
15일, 남궁민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지상파 꼴찌 굴욕’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기자님,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기사를 보면 저희 드라마를 봐주신 걸 알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밝히며, 낮은 시청률에도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지금은 시청률이 낮지만 저는 너무 자신 있습니다. 딱 5화까지만 지금처럼 관심 갖고 지켜봐 주세요. 그때에도 반등이 없다면,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생각하고 혼쭐 내주셔도 좋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과 연기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시한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과 무기력한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멜로와 휴머니즘을 결합한 감성 드라마다.
1회 방송은 전국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했지만, 2회에서는 3.0%로 하락하며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경쟁작과의 시청률 차이도 있어 일부 언론은 '지상파 꼴찌'라는 표현으로 현황을 보도했다.
그러나 남궁민은 수치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오히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히 배우로서의 반응을 넘어, 오랜 시간 드라마와 캐릭터에 몰입해온 배우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진심 어린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낭만닥터 김사부’, ‘검은 태양’, ‘스토브리그’ 등을 성공시킨 남궁민의 또 다른 도전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감정선을 절제하며 깊이 있게 표현하는 그의 연기력은 여전히 호평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시청률 반등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SBS 드라마 ‘우리영화’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3회는 오는 6월 20일에 방송되며, 드라마의 향후 흐름과 시청자 반응이 주목된다.
사진 출처 : 남궁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