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예비신랑 문원과 내년 결혼…음악으로 이어진 7살 연상연하의 인연
코요태 신지, 예비신랑 문원과 내년 결혼…음악으로 이어진 7살 연상연하의 인연
코요태의 신지가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린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차분히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평소처럼 조용히 웨딩 촬영을 준비했지만, 촬영 당일 외부로 알려지면서 결혼 소식이 세간에 공개됐다.
신지는 MBC 표준FM ‘싱글벙글쇼’의 DJ로 활동하던 시기에 문원을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음악 작업을 함께하며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며 준비에 들어갔고, 그 첫 걸음으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신지 측은 “웨딩 화보를 먼저 촬영한 것은 바쁜 활동 일정 때문”이라며 “예식장과 결혼식 일정은 추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혼 준비 방식은 일반적인 예식 순서와는 다소 다르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기 전, 먼저 웨딩 화보를 촬영한 것.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신지의 솔로곡과 코요태 앨범 발표, 전국 투어 등 올해 말까지 스케줄이 가득해 미리 촬영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신지는 6월 말 솔로곡 ‘샬라카 둘라’를 발표하며, 해당 곡의 콘셉트 포토도 예비 신랑 문원과 함께 촬영해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두 사람은 핑크와 데님 톤의 커플룩을 맞춰 입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신지의 신곡은 사랑의 설렘을 마법처럼 담은 곡으로, 문원과의 듀엣이 감성을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음악 방송 활동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신지는 개인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며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되어 놀라셨을 텐데, 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 준비는 시작 단계이며, 내년 상반기 결혼식 소식은 꼭 제가 직접 전하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문원은 2012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온 실력파 가수다.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서 주목을 받았고, 이후 다양한 싱글을 통해 감성 짙은 음악을 선보여왔다.
신지와의 듀엣 발표 이후에도 각자의 음악 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결혼으로 코요태는 또 한 번 축복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팀의 리더 김종민은 지난 4월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당시 김종민은 “내가 먼저 결혼했으니 다음은 신지나 빽가일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제이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