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가 되지 못한 김소희 윤채경, C.I.V.A.로 거듭나
화제성은 아이오아이에 필적한다. 가수가 될 거라고 누구도 확신하지 않았던 이수민과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탈락하며 아이오아이가 되지 못한 연습생 김소희와 윤채경이 걸그룹 C.I.V.A로 거듭났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C.I.V.A는 지난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디바의 '왜 불러'를 리메이크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음악의 신2'에서 LTE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이상민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Postino(포스티노)가 편곡을, 안무는 배윤정이 맡았다.
걸그룹 C..I.V.A가 정식 데뷔했다. © News1star/ '왜 불러' 뮤직비디오 캡처 '왜 불러'는 원곡에 EDM 사운드를 접목시켜 트렌디하게 편곡했다. 세 사람이 보여주는 러블리한 포인트 댄스 퍼포먼스와 이수민의 다소 어설프면서도 노력하는 무대 위 모습이 눈길을 끈다. ☞ 연고가 듣지않는지루성피부염
이날 '엠카운트다운'에 많은 가수들이 컴백 및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음에도 방송 직후 C.I.V.A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검색 순위 상위권을 오랫동안 차지했으며 이후 꾸준한 활동을 기대하는 목소리 역시 크다.
C.I.V.A는 18년 차 연습생 이수민이 LTE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소희, 윤채경과 만나면서 시작됐다. 김소희와 윤채경 데뷔 프로젝트에 이수민이 억지로 합류하겠다고 어필하면서 세 사람은 걸그룹이 됐고, 이러한 에피소드가 화제를 얻으면서 지속해서 전파를 탔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진행되던 C.I.V.A의 데뷔 프로젝트는 '음악의 신2'가 후반기로 접어들면 점차 가시화됐다. 그렇게 신곡 음원 발매일이 정해지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진행되면서 C.I.V.A는 가상의 걸그룹이 아닌 진짜 가수가 됐다. ☞ 연고를발라도 심해지는피부염
아이오아이에 들어가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연습생 김소희와 윤채경은 C.I.V.A를 통해 진짜 가수가 됐고, 탄탄하게 쌓아온 기본기를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었다. 이수민 역시 '음악의 신2' 안에서 보다 훨씬 더 성장한 모습으로 진짜 가수가 뭔지 보여줄 수 있었다.
이들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구성과 가수가 될 수 없을 거라는 주변의 편견을 딛고 완벽한 프로로 거듭났다.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거듭나듯 화려한 변신을 일군 C.I.V.A에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