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콘서트 준비 중, ‘체력적 부담, 빈혈 올 것 같았다’

젝스키스가 오랜만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은지원은 1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 기자회견에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나 같은 경우 예전에 되던 게 안 되는 게 힘들더라. 고난이도 춤이 20대 때 몸과 지금 몸이 다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는 다 하고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줄 때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내 스스로도 화가 나고 왜 안 될까 곱씹으면서 연습을 한 것 같다"며 "예전에는 공연할 때 땀이 별로 없었는데 오프닝을 하는데 땀구멍도 오픈이 돼서 처음부터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고 했다.

젝키가 11일 열린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힘든 점을 말했다. © News1star / YG엔터테인먼트

 

강성훈 역시 "손, 발, , 허리 다 힘들었던 것 같다.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리허설 할 때와 또 달랐다"며 "'무한도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콘서트는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된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 승률90% 주식종목추천

은지원은 또 "페이스 조절이 어려웠다. 오프닝에서부터 오버 페이스였다. 오프닝에서 모든 게 방전돼서 멘트가 길어지더라"라며 "예전에는 멘트 없이 6곡을 리믹스를 해서 붙여서 한 것 같은데 지금 그렇게 하면 한 둘씩 죽어나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재덕 또한 "체력적으로 힘든 게 가장 마음에 걸렸다. 중간에는 빈혈도 와서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맴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젝스키스는 16년의 공백기를 깨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틀에 걸쳐 열린 공연을 통해 약 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0년 고별 앨범 이후 16년 만에 신곡을 공개했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