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조보아 ‘탄금’, 기억을 삼킨 미스터리 멜로…5월 16일 넷플릭스 공개
이재욱·조보아 ‘탄금’, 기억을 삼킨 미스터리 멜로…5월 16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가 오는 5월 16일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탄금’은 12년 전 실종된 조선 최대 상단의 상속자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고, 그의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김홍선 감독과 김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손 the guest’, ‘Dr. 브레인’ 등 장르물의 정수를 이끌어온 제작진이 뭉쳐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낯선 눈빛으로 마주 선 홍랑과 재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비밀과 진심을 삼키다”라는 문구는 홍랑이 과연 진짜 동생인지, 그의 귀환이 의미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저 영상은 실종된 어린 홍랑과 그를 찾는 재이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민상단의 후계 자리를 노리는 자들 사이에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진짜’ 홍랑이 돌아오고, 단번에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재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상단을 이어받은 양자 무진(정가람), 홍랑의 친모이자 안주인 민연의(엄지원), 상단 대방 심열국(박병은), 예술가 한평대군(김재욱) 등 조선 각계각층 인물들이 얽히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홍랑이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이라며 재이를 지키는 장면은 미스터리와 멜로의 균형을 암시한다.
장다혜 작가의 동명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하는 본 작품은 ‘금을 삼키는 고대 형벌’처럼 비밀을 품은 인물들의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다. 시대를 거스르는 파격 설정과 장르적 혼합이 K-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지 기대를 모은다.
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