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빌보드 핫100 13위로 26주 연속 차트인…K팝 여성 솔로 새 역사
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빌보드 핫100 13위로 26주 연속 차트인…K팝 여성 솔로 새 역사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싱글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26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례 없는 기록을 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2024년 4월 26일 자)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난주와 동일한 13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증명했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최고 순위인 3위까지 올랐으며,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핫100 역사상 최고 순위로 기록된다. 이후 반년 가까이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파트’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 rosie의 선공개 싱글로, 국내에서 유행한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곡이다. 로제가 직접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점도 주목받는다. 여기에 브루노 마스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소울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같은 그룹 멤버 제니의 솔로 활동 역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니의 신곡 ‘라이크 제니’는 최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 이후 주목받으며 핫100 차트 96위에 재진입했다.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제니의 첫 정규 앨범 ‘루비’는 81위, 로제의 ‘로지’는 98위를 기록하며 각각의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처럼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개별 아티스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K팝의 세계적 영향력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