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30억 소송 위기…광고계도 흔들, “신뢰 회복이 먼저”

 

김수현, 30억 소송 위기…광고계도 흔들, “신뢰 회복이 먼저”

 

광고계가 김수현을 향한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

28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던 두 업체가 총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또 다른 광고주 A사도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송 제기 여부를 아직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소송은 최근 불거진 배우 김새론과의 과거 사생활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성인 이후에 교제한 것이며, 위법 행위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엇갈린다. 특히 해당 논란 이후 일부 광고주가 이미지 훼손을 이유로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장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광고는 이미지가 전부이기에 연예인의 사생활 논란은 계약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김수현이 모델로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실제 김수현은 현재 15개 광고 브랜드와 계약을 유지 중이며, 건당 10억 원이 넘는 모델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계약 해지 시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으로 디즈니플러스 대작 <넉오프>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제작비 600억 원, 김수현 출연료 90억 원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였지만, 현재 공개는 잠정 보류됐다. 소속사 측은 “작품과 무관한 사적 논란으로 피해가 전이되는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이지만, 공개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다.

현재 상황에서 김수현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단순히 법적 대응 그 이상이다. 무너진 이미지, 흔들린 광고주 신뢰, 보류된 콘텐츠까지—배우로서, 브랜드로서 김수현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는 향후 몇 달 간의 대응 방식에 달려 있다. 팬들은 “사실이라면 책임을, 아니면 억울함을 증명해야 한다”며 냉정하면서도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골드메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