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리, HB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본격 국내 활동 예고…디즈니+ 주연 발탁
현리, HB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본격 국내 활동 예고…디즈니+ 주연 발탁
다채로운 국적의 콘텐츠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다져온 배우 현리가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29일 “현리의 재능과 잠재력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으며, 그녀의 전방위적 활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현리는 국내 무대를 거점으로 삼아 활동 반경을 한층 넓혀갈 전망이다.
그동안 현리는 일본, 미국, 한국을 아우르는 연기 활동을 통해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HBO <도쿄바이스 시즌2>, 일본 TBS의 <Eye Love You> 및 <원내 경찰>, TV도쿄의 <변호사 소돔> 등 다수의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외에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 및 HBO, AppleTV+ 등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차별화된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현리의 연기력은 여러 시상식에서도 조명됐다. 제29회 다카사키 영화제에서의 최우수 신인여우상, 제12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아시아 스타상은 그녀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경쟁력 있는 연기자’로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HB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그녀가 국내외를 잇는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현리의 차기작 행보다. 그녀는 올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특별출연하고, 디즈니+의 화제작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서는 주연 ‘큐’ 역으로 발탁됐다. 극 중 용병 팀장을 맡아 냉철하고도 강렬한 액션 캐릭터를 소화하게 되며, 이미지 변신을 통해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HB엔터테인먼트는 주상욱, 차예련, 김태형, 조병규 등 다수의 스타급 배우가 소속된 국내 대표 매니지먼트사다. 또한 <SKY 캐슬>, <행복배틀>, <검법남녀> 등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콘텐츠를 제작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현리와 같은 역량 있는 배우의 합류는 소속사 입장에서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한국 배우들의 기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리의 활동은 이 같은 흐름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힌다. HB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은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그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국적의 시청자와 제작진이 현리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출처 : H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