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정규 1집 ‘ODYSSEY’로 컴백…7월부터 KSPO DOME 시작 월드투어 전개

라이즈, 정규 1집 ‘ODYSSEY’로 컴백…7월부터 KSPO DOME 시작 월드투어 전개

 

 

2023년 9월 정식 데뷔한 SM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RIIZE) 가 2025년 대규모 글로벌 투어와 함께 본격적인 ‘월드 아이돌’로 도약을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라이즈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총 14개 도시에서 '2025 RISING LOUD'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데뷔 1주년을 맞은 라이즈가 본격적으로 대형 공연 시장에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번 콘서트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의 효고·사이타마·도쿄,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14개 도시를 순회한다. 2026년 2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일정이며, SM 측은 “추가 지역도 예정돼 있다”고 밝혀 유럽 및 미주 공연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이는 작년 진행된 'RISING DAY' 투어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해외 투어로, 팬덤과 시장 확장을 동시에 꾀하는 행보다.

특히 KSPO DOME 3일간의 공연은 라이즈의 급격한 성장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다. 이 공연장은 보통 데뷔 수년 차 이상 그룹들이 입성하는 국내 대형 콘서트장으로, 신인 그룹이 1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팬덤의 열기는 이미 SNS 및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공연 관련 키워드는 수차례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라이즈는 오는 5월 1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ODYSSEY’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다. 이번 앨범은 그간 싱글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그룹의 음악성과 서사를 보다 확장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수록곡 중 'Bag Bad Back'은 라이즈의 힙합적 감성과 청춘의 내면을 반영한 곡으로, 1일 오후 6시 SMTOW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라이즈는 데뷔 직후부터 ‘리얼타임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내세우며 콘텐츠와 무대 양면에서 주목받아왔다. 멤버별 개인 브랜드와 SNS 소통 전략, 자체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팬덤의 충성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투어는 그간의 팬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SM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포스트 NCT’급 프로젝트로 육성 중인 만큼, 이번 정규 앨범과 투어는 그룹의 본격적인 대세 입성을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라이즈는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유럽 진출을 병행하며 ‘제5세대 K-POP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정규 앨범 ‘ODYSSEY’의 음반 성적과 투어 반응이 이에 대한 실질적 지표가 될 것이며, SM 역시 후속 콘텐츠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