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MOONLIGHT), ‘Blah Some’ 발매…사랑의 전조를 그리는 감성 힙합

문라이트(MOONLIGHT), ‘Blah Some’ 발매…사랑의 전조를 그리는 감성 힙합

 

힙합 듀오 문라이트(MOONLIGHT)가 사랑이라는 감정의 발아 지점을 세밀하게 포착한 신곡 ‘Blah Some(블라썸)’을 선보였다.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는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문라이트가 이날 정오 새 싱글 ‘Blah Some’을 전 음원 플랫폼에 동시 공개했다”며, “말없이 흐르는 감정과 거리감 속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설렘을 음악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감각적이고 따뜻한 사운드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문라이트는 이번 곡에서도 자신들만의 서정적 힙합 감성을 견고히 드러낸다.

‘Blah Some’은 일상 속 아무 말 없는 공기, 서로를 의식하는 시선, 그리고 말로 표현되지 않은 미묘한 설렘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구현했다.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로 짜여진 서정적인 악기 구성 위에, 힙합의 리듬감이 가미돼 청자에게 감성적인 몰입을 유도한다. 이처럼 간결하면서도 감정의 결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 사운드 디자인은 문라이트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보컬 피처링에는 감성 보이스로 주목받아온 나현이 참여했다. ‘보이스코리아 시즌1’ 출신인 나현은, 자신의 보컬로 곡의 흐름에 유려한 감정을 불어넣으며 ‘Blah Some’의 중심을 잡는다. 작곡 및 편곡을 맡은 유준호 프로듀서는 R&B와 인디씬에서 감성 중심의 프로덕션으로 인정받아온 인물로, 이번 곡에서도 절제된 코드 진행과 세련된 믹싱으로 문라이트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Blah Some’은 일시적 유행을 좇기보다는, 감정에 오래 머무는 곡을 만드는 문라이트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감정이 흐르고 싹트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한 이번 신곡은 단지 ‘사랑 노래’ 그 이상으로, 감정을 관조하는 하나의 시처럼 들린다. 문라이트는 앞으로도 감성과 리듬이 공존하는 음악으로 리스너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로칼하이레코즈